2012 공지 겸 방명록 포스트 잡담 아닌 것

길모퉁이 양조장에 오신 분들을 환영합니다.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.
여기는 양조장이지만 술과는 상관이 없고 이 글을 적는 사람은 양조장 주인이지만 주정뱅이는 아니랍니다.

지금 보시는 이 포스트는 나름의 공지 역할을 하며, 이 포스트의 댓글란은 방명록, 링크 신고용 등 포스트에 대한 피드백 외의 소통에 사용됩니다. 혹여 제 얼음집을 링추하시다가 여기다가 댓글 한 줄만 남겨주시면 저도 찾아뵐(?)수 있을 것 같고요ㅎㅎ

여성향이 얼음집 여기저기서 불쑥불쑥 뛰쳐나오는 곳인지라, '여성향', 'BL'이란 말을 생전 처음 들어본다 싶은 분들은 이 블로그가 좀 껄끄러우실 수도 있습니다. 특히 '3무의 장르 및 잡문'과 '어느 천년왕국으로 덕질'카테고리의 여성향 농도가 제법 높으니 유념해 주세요. 그리고 이제야 적습니다만(......) 드라마 선덕여왕을 파고 있습니다. '어느 천년왕국으로 덕질' 카테고리에는 바로 그 선덕질의 산물이 몇 개 저장되어 있습니다.
댓글은 언제든 환영합니다만-주황색 n표시에 환장하고 비로그인 댓글도 열려 있습니다만-소통의 의지가 없어 보이는 댓글에는 답글 안 해드려요.

언제나 좋은 하루 되세요. 


+내가 뭔가 빼먹은 게 있었던 것 같아서(...)


TEN/Sherlock 몰아서 감상. 리뷰나 감상

한데 묶어 쓰고는 있지만 이 두 드라마의 연관성은 사실 별 거 없다. 이렇게 적어놓으니 뭔가 크로스오버 같고 실제로 그런 느낌의 영상이 있다고는 하나+보기도 했으나 나한테는 딱히 어필이 안 됐고(솔직히 말하면 영상이 별로 취향이 아니었음. 왜 에블바리 꼐이로 만들었나 싶을 뿐)...
걍 후자를 보다가 한국어가 그리울 땐 전자를 보고, 아무래도 편당 시간이 더 길다 보니 전자의 작품을 먼저 다 본 뒤 최근에야 후자를 다 봤을 뿐임. 
요약하면 걍 두 작품 감상을 한 포스트에 몰아서 쓰려고 미뤄뒀을 뿐이다 귀차니즘도 이쯤 되면 병이다




스포가 많읍니다

생각나는 대로 깔짝깔짝 잡담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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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닷없이 고해성사하자면 난 사실 그 유명한 뿔피리씬하고 제비꽃씬 그냥 그랬음. 뿔피리씬은 보면서 아 부는구나...근데 저거 무슨 짐승 뿔인데 저렇게 크냐...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고 제비꽃씬은 제비꽃에 안좋은 감정 있는 사람 같았달까....말하고 나니 난 도대체 무슨 장면을 좋아했고 무슨 장면에 알천에게 반했던 건가:Q 
알천이 젖은 눈과 황망한 얼굴로 비덕을 바라보는 건 좋았는데 제비꽃 집어던지는 건 씨발 이젠 이딴거 필요없어!!!하고 썽내며 집어던지는 느낌이었다. 물론 그걸 써서 치료해야 할 천명공주가 죽었으니 필요 없는 거 맞긴 한데 개인적으론 그 순간 알천의 감정은 절망에 가까울 거라고 봐서...분노 같은 적극적인 감정보다는 뭘 어떻게 해야 할지, 눈앞이 캄캄하고 발밑이 무너진 듯한 기분일 것 같았는데 뭐 연출과 연기자의 해석 문제일 테니...
개인적으로는 공남에서 질릴 정도로 자주 써먹었던 손을 이용한 연출도 좋았을 것 같다. 이제는 필요없어진 전두초 뭉치를 꽈악 쥐어서(그 때 아마 얼굴 높이까지 손을 들고 있었던 것 같다), 손이 부들부들 떨릴 정도로 꽈악 쥐었다가 한 순간 힘이 풀려서 손이 탁 떨어지고 힘이 풀린 손에서 투두둑 전두초가 떨어지는. 탈력감과 실의가 느껴지는 장면이었다면 어땠을까...하는 사심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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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해성사하자면22222 난 예고에서 그 유명한22222 '그래야 설레요'가 나왔을 때 그 다음 편을 안 봤음. 내가 민망해서....거기다가 되게 맥락없는 말이지 않나? 심지어 문장 자체에 주어도 없엌ㅋㅋㅋㅋ 설렘의 주체가 누구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흐름상 비담이겠지만, 저렇게 그래야 설레요만 있으면 좀 뜬금없는 감이 든다. 당신이 당신의 있는 그대로를 내게 숨김없이 보여 준다면 그건 나를 그만큼 믿고 아낀다는 뜻일 테니 나는 당신이 나를 생각하는 마음에 설렐 것입니다-의 줄임말인가?; 그나저나 그때 공주님 옆에 유모님도 있는뎈ㅋㅋㅋㅋㅋㅋ 그런 말을 자기가 들려주고자 하는 상대 외의 청자가 있는 상황에서 하면 안 부끄럽나...? 
좀 더 문장적으로, 흐름상으로 말이 되면서 달달한 어떤 대사가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든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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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제 급전환. 글렌 한사드하고 마르케타 이글로바 깨진 영화(..)를 굳이 원스 어게인이라는 부끄러운 제목으로 개봉해야 했을까....원제는 Swell Season이라는데, Swell Season이란 팀 이름도 저 둘이 깨진 것도 국내외로 유명하지 않나...심지어 스웰시즌은 내한도 했었구만. 무엇보다 이건 원스랑은 상관 없는 작품이잖아...원스는 그와 그녀의, 이건 글렌과 마르케타의 이야기 아니냐고.. 
여튼 그냥 원제 살리지; 원스어게인이란 제목은 마치 '영화 Once의 감동을 한번 더!'하는 듯한 좀 오골오골한 느낌. 물론 최근영화 중 오글오글제목류 갑인 '나의 길'만큼은 아니지만...여하간 다시 원스어게인 얘기로 돌아가자면, 있는 표현을 사용하는 언어유희에다 'Once'하고도 연결이 되니까 쓴 것 같은데 아 모르겠어....원스는 말 그대로 한번 한순간이라서 의미가 있는데 뭘 한번 더해!란 기분도 들고.
쨌든 간만에 원스 생각하니까 뭔가 시리고 애잔한 그때의 기분이 살아나는 느낌. 원스 어게인은 보지도 않았지만(보면 더할 것 같지만)이런 저런 리뷰 보면서 생각하자니 어째 더 허한 느낌이 든다. 이별에 대한 이야기라 그런가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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으 요새 볼만한 영화가 뭐가 있나...찾아볼까....
..아니다 우선 치과치료부터 다 받고orz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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